close_btn

행복을 만드는 사람

 
엊그제 경찰청 경목실에 갔는데, 어떤 분이 나를 부지런히 쫓아오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 분에게 “무슨 일이냐?” 고 묻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난 정초에 감독님이 설교하신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란 말씀을 들을 때 머리가 맑아지면서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갑자기 ‘나에게 금년에 좋은 일이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에서 승진하는 시기도 아닌데, 한 계급 승진해서 총경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예수 믿으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을 설교자에게는 영권이라고 하고 듣는 자에게는 은혜라고 합니다. 그 분이 설교를 은혜로 들을 때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대로 갑자기 새로운 경찰청장이 부임하면서 그 분이 승진하는 특별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설교를 들을 때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가 있기 바랍니다. 작년에 설교를 마치고 기도하는데, 갑자기 환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몸이 아픈 분은 아픈 곳에 손을 대라”고 한 후 환자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다음 주일에 어느 분이 찾아와서 “지난 주일에 목사님이 말씀을 마친 후 기도할 때 제가 아픈 곳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하고 간증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는 누가 필요로 하든지 간에 종을 통해서 역사를 해서 여러분에게 은혜가 되게 합니다. 지난번에 기독교 T.V.에서 모 프로축구단 감독인 차범근 집사와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는데, 기자가 그에게 “지금까지 가장 보람이 있던 일이 무엇입니까?”하고 묻자 “축구교실을 만들어서 어린 선수들을 양성한 일입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좀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독일 프로팀에서 뛴 것이나 국가대표로 선출된 것이 보람이 있었다고 대답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을 만드는 일이 가장 보람찬 일입니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신앙이 없는 사람을 신앙인으로 만들고 불행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위대한 일입니다. 요즘에 싸이 월드에 가입해서 젊은 목사들과 교인들과 교신을 하는데, “좋은 목사가 되기 원합니다.” “좋은 신자가 되기 원합니다.” 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가장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 중의 하나가 “신자 되기 원합니다”입니다.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예배 때 찬송가를 부르는 것도 예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가수 중에서 분위기를 잘 만드는 분이 김흥국 씨입니다. 그 분이 서울 월드컵 축구대회 때 앞장서서 응원하는 것을 보았는데, 참으로 응원 분위기를 잘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행복을 만드는 사람은 happiness-maker입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란 말을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았는데, 웹스터 사전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합사전을 찾아보니 “happiness-maker”란 단어가 나왔는데, 그 해설을 보니 “행복케 하는 사람”이란 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부가 살면서 아내는 남편을 행복케 해주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행복케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가정이 불행하게 됩니다. 항상 행복케 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행복을 만드는 사람은 peace-maker입니다.
peace-maker는 화평케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셋째, 행복을 만드는 사람은 praise-maker입니다.
이것은 찬양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미국 위스콘신 주의 음악대학을 나온 분으로서 작곡을 잘 하는 분이 있는데, 본명은 박병희이고, 현재 이름은 서씨 집안에 시집을 갔기에 서병희입니다. 이 분은 KBS 방송국에서 작곡, 작사 경영대회를 개최했는데, 거기에 응모했습니다. “Praise Korea”(한국을 찬양하라)란 노래를 작사, 작곡해서 춘천제일교회 성가대를 배경으로 하고 어린 아이들이 노래하도록 연출했는데, 거기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그것을 비디오로 보았는데, 한국의 정신력, 한국의 인내력, 한국의 신앙의 힘을 패턴으로 해서 작사, 작곡했습니다. 이 위대한 작사, 작곡을 한 분을 C.T.S에 추천했습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오슬로에서 세계 감리교회 대회 제19차 총회를 서울로 유치했습니다. 그 일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지만, 기도하면서 열심히 로비하고 홍보를 해서 투표 결과 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때 세계 감리교 협의회 의장이 제게 물었습니다. “왜 서울에서 세계 감리교 대회를 유치하려고 합니까?” 기조연설을 하면서 세 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1)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가 한국입니다. 여러분의 나라가 분단이 된 것이 좋습니까? 소련이 망한 후 지금 전 세계에서 분단된 국가는 한국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세계 감리교회가 기도해 줄 책임이 없습니까? 그때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제19차 총회는 남북한이 신앙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2) 한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뜨거운 교회입니다. 세계 감리교 대회가 지난 125년 동안 호텔에서만 열렸는데, 한국에 큰 교회들이 있으니, 거기서 대회를 열면 자금도 절약하고 분위기도 좋을 것입니다. 모두 박수를 쳤습니다.

3) 내 후배들을 세계적인 인물로 부각시켜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만들어진 사람만 쓰지 말고, 미국 선교사가 한국 교회를 만들어 준 것처럼 우리 한국의 인물을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어서 쓰시기 바랍니다.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 세 가지 이유를 말한 후, 모든 실행위원들이 투표에 들어갔는데, 거의 모두 한국에 표를 던졌습니다. 노인들이 이제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젊은 사람을 큰 인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보다 더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나라가 강하게 됩니다.

여러분, 똑똑한 척 하지 마세요. 모두 똥 포대기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이 키워주셔서 기독교 대한 감리회 감독 회장까지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동네인 금호동에 와서 40년 동안 살았습니다. 심지어 이런 농담까지 했습니다. “내 본관이 인동 장씨인데 이제 금호동 장씨로 바꿔어야겠습니다.” 원적은 내 출생지에 있지만 본적은 금호동 2가 1192번지입니다. 이제 금호제일교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있을 때보다 더 힘이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김지성 목사님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지금 김 목사가 오십 대인데, 내가 오십 대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내가 50년 간 목회한 것을 다 수용해서 성장해 나간다면 위대한 목사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넷째, 행복을 만드는 사람은 glorification-maker입니다.
이는 영광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신앙고백을 합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전 10:32-33) 감리교 신학대학교 총장과 교수들이 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감독님은 어떻게 목회를 한 교회에서 40년 간 하셨습니까?” “어떻게 목회를 50년 동안 하셨습니까?” 그러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도움입니다. 
2) 총장님의 사랑과 교수님들의 사랑입니다.
3) 우리 교인들이 똑똑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이 못나고 부족한 나를 감싸주셔서 오늘 이렇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행복을 만듭시다! 여러분의 가정도 행복을 만드시고, 우리 교회도 행복을 만들어서 영광이 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 원로가 정복한 축복의 땅 가나안 정복 40년 [8728] 장광영감독 2009-09-26 518402
» 02 05 - 행복을 만드는 사람 [24111] kyum 2007-09-17 1480664
2 01 29 - 가장 행복한 사람 kyum 2007-09-17 78946
1 01 08 -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kyum 2007-09-17 76523